양면 5핀 충전 케이블이 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구매 해 봤습니다. 휴대폰 충전 규격으로 5핀이 도입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요. 라이트닝이나 C타입처럼 5핀도 앞뒤 구분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죠. 바이퍼럭스 클레버 타키온 충전기가 그 고민을 해결해 줬습니다. 양면 5핀 충전 케이블이라고 하면 될까요? 분명히 5핀인데, 앞뒤가 따로 없어서 어두운 곳에서도 그냥 꽂으면 됩니다. 제가 충전 강박증 같은게 있어서 충전기, 보조배터리와 함께 자주 구매하는 것이 케이블인데, 여태 양면 5핀 충전 케이블을 몰랐다니요?! 놀랍습니다. 제가 여태 사용해 본 케이블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케이블은 버바팀 케이블인데, 바이퍼럭스 클레버 케이블은 좀 특이하여 따로 포스팅 해 봅니다.
양면 5핀 충전 케이블
VAPALUX Clever TACHYON CORE DS CABLE – Double Side Technology 이게 정식 이름이네요. 더블 사이트 테크놀로지라는 것에서 뭔가 양쪽으로 다 되는구나.. 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길이는 100cm입니다. 1m 죠!!
더블 사이드 커넥터(Double Side Connecter)라고 적혀 있네요. 이게 웃긴게 저기 그림만 봐도 알 수 있듯이 5핀쪽도 양면이지만 A Mail 쪽도 양면입니다!
최대 3A의 USB 고속 충전 지원하고요, 데이터 전송도 가능합니다. 수입원은 (주)바이퍼럭스입니다. 바이퍼럭스는 충전기로 꽤 유명한 회사죠? 저도 제품 몇 개 가지고 있습니다.
포장을 벗기면 이렇게 또 비닐이 하나 나옵니다. 마데 인 차이나는 신경쓰지 마세요.
케이블 전체 모습입니다. 실버가 실제 사용 시 때탈 걱정도 많이 안 해도 되고, 제일 무난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주로 실버를 구매합니다.
그냥 보시기에는 일반 케이블과 크게 다른 점이 없어 보이지만..
각 케이블 정면에서 봤을 때는 5핀 쪽은 이렇게 6각 형태로 생겼고요.
A Male 쪽은 이렇게 양쪽이 다 비어 있는 형태입니다. 약해 보이지만 꽤 짱짱합니다.
이렇게 양쪽으로 꽂아도 다 들어갑니다. 플랜트로닉스 블루투스 이어폰을 충전 해 봅니다. 한 쪽은 Clever 텍스트가 있고, 한 쪽은 USB 로고가 있습니다. 확실히 양면 다 잘 꽂히죠?
A Male 쪽도 한 쪽은 Tachyon, 한 쪽은 USB 로고가 되어 있어서 양면이 다 꽂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게 그냥 대충 사이즈만 맞아서 꽂히는 수준이 아니라 일반 USB를 꽂아 놓은 것처럼 단단하게 꽂힙니다. 그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충전도 아주 잘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 선 피복은 솔직히 처음엔 뭐지? 싶을 정도로 약간 끈적이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매트한 느낌입니다.
이렇게 투명한 비닐로 또 씌워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끈적이는 것 같은 느낌은 조금 사용하면 금방 없어집니다. 제가 적응한건지도 모르죠.. 먼지가 묻은건까요..
이게 버바팀 케이블인데요. 사실 저는 버바팀 케이블처럼 까슬거리는 느낌이 더 좋습니다. 와이프는 좀 아프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피부에 닿은채로 케이블을 당기거나 하면 살이 떨어져 나가는 고통이 오긴 하는데요.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바이퍼럭스 클레버 케이블은 양쪽 다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PC 옆에 케이블 4개 중에 3개가 이 클레버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야간에 불이 안 켜진 상태에서 신경쓰지 않고 그냥 막 꽂을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하게 사용 중입니다. 근데 이거 단점이라고 한다면.. 두 달 정도 사용한 것 같은데요. 여러번 기기 연결 시 약간 헐거워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버바팀으로 다 갈아타려고 준비 중입니다. 이상한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