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이어폰 – 텐막 프로 (Tennmak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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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이어폰으로 유명한 텐막 프로(Tennmak Pro) 이어폰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사용했던 유선 이어폰 중에 가장 오래 사용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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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막 프로 언박싱

텐막 프로 박스입니다. 박스 이미지만 봐도 듀얼 드라이버(Dual Drivers)에 분리형 오버이어 타입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드라이버가 2개 이상인 이어폰은 처음 사용해 보는데요. 보통 고가의 이어폰이 듀얼 드라이버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엄두도 못 냈습니다. 하지만 텐막 프로는 이 가격에 듀얼 드라이버를 구현해냈습니다.

 

텐막 프로 판매 인증서입니다. 저는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했습니다. 벌써 구매한 지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박스 뒷면을 보면 실제 이어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리 밸런스는 은도금 마이크가 많이 잡혀 있다고 해서 은도금 마이크로 구매했습니다. 소비자 가격에 52,800원이라고 적혀 있지만, 더 싼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박스 옆면에 플러그 모양을 볼 수 있는데요. L자형인데, 60도 각도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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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막 프로 구성품

박스에서 내용물을 꺼내 봅니다.

 

텐막 프로의 구성품은 텐막 프로 이어폰, 이어팁 3종, 파우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스 옆면에서 봤던 L자형 플러그의 모습입니다. 텐막 프로 이어폰을 만나기 전에는 주고 일자 형이나 90도로 꺾인 L자형 플러그로 된 이어폰을 사용했습니다. 60도 L자형이 실제 사용해 보니 어디 걸리지도 않고, 부러질 염려가 없어서 편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1년 정도 사용해 보니 이 부분이 제일 먼저 피복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텐막 프로 이어폰의 Y 부분은 좀 굵다 싶을 정도로 튼튼하게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1년 정도 사용했지만 아주 튼튼합니다.

 

텐막프로 마이크 부분입니다. 은도금 마이크를 구매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기본 조작은 다른 이어폰과 동일하니 생략하겠습니다.

보통 다른 이어폰은 마이크가 왼쪽에 붙어 있는데, 텐막 프로는 특이하게 마이크가 오른쪽 이어폰에 붙어 있습니다. 처음엔 그게 적응이 잘 안 됐는데, 이어폰 좌우 표시가 잘 안 보이기 때문에 마이크가 오른쪽이란 것을 기억하시면 사용하실 때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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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음질이 아주 괜찮은 편입니다. 다른 이어폰으로 통화 시 막힌 느낌에 한쪽 이어폰을 빼고 통화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텐막프로는 양쪽 다 귀에 꽂은 상태로 통화해도 이질감이 전혀 없습니다. 통화 품질 또한 훨씬 좋아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오버이어 부분에 TENNMAK 마크가 찍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오래 사용하면 지워진다고 합니다. 라고 들었는데, 1년 정도 사용했는데도 전혀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이어팁 부분입니다. 안쪽 망 부분 보시면 천으로 된 망이 아니라 철로 된 망입니다.

 

오버이어와 케이블 분리가 가능합니다. 케이블 단선이 되었을 때 케이블만 따로 구매하여 교체해 주시면 됩니다. 아주 오래 쓸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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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9mm와 6mm의 드라이버가 들어가 있습니다. 고급 이어폰에서만 볼 수 있던 그런 듀얼 드라이버입니다.

 

텐막 프로는 소, 중, 대의 실리콘 이어팁과 폼팁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좀 저렴해 보이는 폼팁이긴 하지만 다른 이어폰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폼팁을 주는 것만으로 만족입니다. 이어팁을 폼팀으로 교체하여 사용하였습니다.

 

폼팁으로 교체한 모습입니다. 실리콘 팁은 귀가 먹먹해져서 걸으면서 듣거나 통화할 때 별로더라고요. 저는 폼팁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사진에 R이라고 새겨져 있죠? 이거 실제로 보면 진짜 안 보입니다.  좌우 구분은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마이크 위치로 하시는 게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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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막프로 청음 테스트

텐막 프로의 청음을 해 봅니다. LG V20과 아이폰 5s에서 청음을 해 봤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여태껏 그냥 귀로 들어오는 음악을 들은 것 같습니다. 텐막 프로는 소리가 귀로 부드럽게 들어와서 머리 안에서 울리는 느낌입니다.  드라이버가 2개 이상인 이어폰을 처음 사용해서 이런 느낌을 처음 느낀 것 같은데요. 머리 안에서 소리가 울리는 느낌이라 공간감도 훨씬 많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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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소리가 부드럽게 들어오는 느낌이라고 설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찢을 듯한 고음이나 엄청나게 울리는 저음도 다른 이어폰에서는 귀를 때리면서 들어오는데, 텐막 프로는 부드럽게 들어와서 머리 안에서 울려주는 기분입니다. 이런 느낌 처음이라 아주 좋습니다.

 

드라이버가 2개 이상인 이어폰은 처음 사용해봐서 사진과 같이 착용하는 것도 처음해 봤습니다. 처음에는 좀 헷갈리고, 자꾸 귀 앞쪽에서 걸려고 했는데 적응하니 엄청 편하더라고요. 드라이버 무게 때문에 고가의 이어폰은 다 이런 식으로 착용한다고 지인이 말해주더라고요.

 

텐막 프로 이어폰의 마지막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은 함께 제공되는 파우치입니다. 저는 다른 이어폰은 위 사진처럼 말고 다녔습니다. 선이 정상일 리가 없죠.

 

텐막 프로는 이렇게 심플한 전용 파우치를 제공합니다. 이어폰 보관이 아주 편해졌습니다.

배그 이어폰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게임할 때 많이 사용하는 이어폰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텐막 프로를 끼고 배그를 해봤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로지텍 G633 헤드셋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게임용 헤드셋이 없을 때는 어쩔 수 없지만, 게임용으로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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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용기

위에서 잠깐 언급했습니다. L자 플러그 쪽이 생각보다 쉽게 끊어졌습니다. 단선까진 되지는 않았는데요. 피복이 아예 끊어져서 곧 단선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기능적인 단점은 아닌데요. 이어폰 피복이 투명이다 보니 이염이 쉽게 됩니다. 녹색처럼 물든 거 보이시죠? 이게 아예 색이 베여버린 거라 닦아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플러그 피복도 벗겨지고 했으니, 이어폰 줄만 다시 구매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어폰 선에 대한 결함 빼고는 아주 만족스러운 이어폰입니다. 현재는 QCY T2 무선 이어폰을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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